연예인 이미지 홍보+불우한 이웃 돕는 효과
‘유느님’ 유재석이 방송에 차고 나온 후 날개 돋친 듯 팔린 ‘커피콩 시계’(원 안). MBC 화면 캡처
이처럼 수익금의 일부가 좋은 일에 쓰이는 ‘착한상품’이 연예인을 통해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수익금 전부를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데 쓰는 사회적 기업 희움의 ‘의식 팔찌’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방송에 차고 나온 뒤 날개 돋친 듯 팔렸다. 빈곤지역 아동을 돕는 ‘비커넥트 팔찌’ ‘유니세프 팔찌’ 등도 연예인 효과를 봤다. 사회적 기업의 관계자는 “연예인은 착한상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개념 있다’는 말을 듣기 때문에 업체와 연예인 모두에게 좋은 윈윈 전략”이라고 말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