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와!글]‘날 그리워하든지 욕하든지’ MC몽의 도발?

입력 | 2014-10-30 03:00:00

복귀 앨범 제목 놓고 누리꾼 논란… 소속사 “사랑 이야기 표현 오해한 것”




“앨범 제목이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날 그리워하든지 욕하든지? MC몽 도발인가요?”

MC몽이 최근 공개한 6집 앨범(사진)의 수록곡 목록과 재킷이 화제다. 그는 4년 전 병역 기피로 논란을 빚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일부 누리꾼은 “더 자숙해도 못마땅할 판에 지나치게 당당하다” “있던 팬들도 제목 듣곤 떨어져 나갈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군 기피 연예인이 한둘이 아닌데 유난히 MC몽에게 혹독하다” “제목의 해석이 너무 악의적이다. 음악을 듣고 판단해야 한다”는 반박도 나왔다.

MC몽의 소속사는 “사랑했다 이별하면 그리움과 미움이 공존하듯 강한 그리움을 표현한 제목이다. 음악을 들어보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를 포함해 음원은 다음 달 3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13곡 모두 MC몽이 공백기의 이야기를 담아 노랫말을 지었다”고 밝혔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