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애란. 사진 =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화면 촬영
가애란
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한석준 KBS 아나운서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의 코너 ‘가족포차’에는 KBS 아나운서팀 임수민, 장웅, 한석준, 조우종, 가애란, 조항리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나도 그게 웃기다”며 “시간을 오래 보낸 걸로 치면 이정민 아나운서다. 난 후배들한테 가리지 않고 솔직히 하는 편이다. 근데 5년 후배 가애란이 날 ‘거북이’라 부른다. 내가 말만 하고 놀리려고 하면 ‘양서류가 사람 말하는데 끼어드는 거 아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고 가애란 앞에서 작아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는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한석준 선배가 KBS 29기, 가애란이 34기면 5년찬데 이는 엄청난 차이다. 난 아직까지 ‘선배님’이라 부른다. 아직까지 말도 못 놨는데 감히 가애란이…”라고 발끈했다.
이어 “나한텐 너무 큰 한석준 선배가 워낙 돌직구 스타일이라 상처받은 사람 입장으로서 가애란은 어려워까지 한다니까”고 눈물을 흘렸다.
당황한 한석준 아나운서는 “나한테 돌직구 많이 듣는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다”고 이정민을 다독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