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War
백화점 디저트 숍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주요 백화점들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달콤한 배틀에 나선 것. 백화점의 명예를 건 디저트 전쟁, 당신의 점수는?
+Boutique Cake
1 바삭한 호두쿠키 베이스에 촉촉한 치즈케이크와 보송보송한 머랭이 올라간 ‘그라무치즈케이크’ 조각 7천원, 홀 4만2천원. 2 당근과 호두가 듬뿍 들어가 고유의 식감이 살아 있는 ‘스웨디시당근케이크’ 조각 7천원, 홀 4만2천원. 3 촉촉한 레드벨벳 시트 위에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올라간 ‘레드벨벳케이크’ 조각 6천원, 홀 3만6천원.
피카
in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스웨디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 스웨덴의 전통 케이크 레시피대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매일매일 케이크를 굽는다. 풍부한 맛의 향연을 선사하는 레드벨벳케이크가 베스트셀러. 치즈케이크, 머랭 등 여러 식감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피카만의 그라무치즈케이크 역시 특별하다.
1 초콜릿 페이스트리크림이 입안을 즐겁게 하는 ‘초코 크레이프케이크’ 9천원. 2 얇은 크레이프와 달콤한 크림이 부드러운 맛을 선사하는 ‘밀크레이프케이크’ 7천원.
레이디엠
in 신세계백화점 본점
국내 오픈 소식이 전해지면서 케이크 러버들을 설레게 한 프리미엄 케이크 브랜드 ‘레이디엠’. 2004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케이크 부티크숍으로, 가이드북 ‘자갓(ZAGAT)’에서 3년 연속 디저트 부문 1위로 선정한 케이크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뉴욕 현지와 동일한 맛을 내기 위해 엄격한 감독 아래 제조되고 있다는데, 특히 스무 겹의 크레이프와 우유크림을 층층이 쌓은 크레이프케이크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
디저트 브랜드들을 국가대표급 라인업으로 구축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디저트 브랜드가 전체 식품관 브랜드의 1/3을 차지할 만큼 공을 들여 구성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춰 원하는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피카’ ‘롤링핀’‘보뚜 아시아’ 등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저트 맛집과 ‘피에르 에르메’, ‘고디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저트 브랜드를 유치해 디저트 천국을 이뤄가고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17 OPEN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금~일 연장 영업할 경우 오후 8시 30분까지) TEL 02-552-2233
+떠먹는 디저트
1 신선한 딸기로 만든 퓌레와의 궁합을 즐길 수 있는 ‘베리베리푸딩’ 4천5백원. 2 푸딩 위에 초콜릿 수플레와 유기농 초콜릿 가니시를 올린 ‘초콜렛푸딩’ 4천5백원. 3 부드러운 푸딩과 달콤한 망고가 그윽하게 어우러진 ‘망고푸딩’ 5천원.
토로로
in 롯데백화점 본점
2초에 한 개씩 팔리는 일본의 인기 푸딩 브랜드 ‘파스텔’의 레시피를 그대로 재연한 ‘토로로’ 푸딩. 젤라틴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달걀노른자를 넣어 바로 굳히는 토로로만의 비법으로 만들어 식감이 기막하게 부드럽다. 천연 바닐라빈을 넣어 입안에 감도는 바닐라 향도 일품이다.
1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티라미수를 맛볼 수 있는 ‘비스테까 티라미수’ SS 사이즈 6천원. 2 파티, 생일 축하 자리를 위해 도자기에 담은 ‘비스테까 티라미수’ M 사이즈 4만2천원.
비스테까
in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태원 경리단길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비스테까’에서 선보이는 진한 풍미의 티라미수. 디저트로 내는 티라미수가 워낙 인기라 따로 티라미수만을 위한 매장을 연 것. 젤라틴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마스카르포네치즈의 함량이 높아 비교할 수 없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원두를 갈고 에스프레소를 내려 신선하게 만들고 있다.
1 망고, 파인애플, 코코넛 등 생생한 생과일을 그대로 먹는 ‘아사이볼’ M 사이즈 7천5백원. 2 바나나, 코코넛, 아몬드, 피넛버터가 토핑으로 듬뿍 올라가 식사 대용으로 좋은 ‘프로틴볼’ M 사이즈 7천5백원.
보뚜 아사이
in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가로수길에서 줄서서 먹는 웰빙 디저트로 유명해진 ‘보뚜 아사이’의 아사이볼. 모델 미란다 커의 몸매관리 비법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슈퍼 푸드인 아사이베리 스무디를 베이스로 키위, 파인애플, 블루베리, 청포도 등 생과일이 올라가는데, 주문하는 즉시 과일을 잘라 토핑한다. 건강을 생각한 슈퍼 푸드와 달콤상큼한 과일이 제대로 어우러져 든든한 식사 대용으로도 인기다.
기획·한여진 기자 | 진행·한은선 프리랜서 | 사진·이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