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따오기 증가, 우포늪 내년에는 100마리 전망
경남 창녕 따오기의 개체 수가 내년이면 100마리가 넘을 전망이다.
31일 창녕군에 따르면 우포늪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증식·복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따오기 복원센터를 문 열었다. 현재 따오기는 멸종 위기에 처해있어 경남 창녕군은 그 해 중국에서 암수 1쌍을 기증 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추가로 따오기를 기증받기도 하고 기존의 따오기들이 부화에 성공하면서 30일 현재 57마리로 늘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군은 2017년까지 100마리를 만들어 단계적으로 방사할 계획이었으나 예정보다 빠른 내년 즈음에는 100마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따오기의 개체가 예정보다 빠르게 늘면서 추가 인력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환경부가 지원하는 운영비는 매년 8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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