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 빅리그 ‘옹달샘’ 코너의 장동민·유세윤·유상무(왼쪽부터). 사진제공|tvN
예능프로그램에서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 3명의 개그맨을 한꺼번에 잡기 위해 치열한 영입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이 현 기획사 코엔미디어와 맺은 전속계약의 만료 시점이 다가오자 연예기획사들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1명도 아니고 3명을 한꺼번에 영입하려는 시도 자체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대학시절부터 뭉쳐 활동한 개그팀인 ‘옹달샘’이라는 프리미엄까지 가지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개그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옹달샘’이라는 이름으로 한 코너를 책임졌고, 2012년 동명의 코미디 라이브 쇼를 만들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런 이들이 각자 다른 기획사에 소속되면 옹달샘이라는 그룹으로 뭉쳐 활동하기 어렵고, 특히 멤버 각자가 지닌 스타성도 뛰어나 각 기획사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개그맨 출신들은 다양한 자질을 갖추고 있어 어느 분야에도 잘 어울린다”며 “특히 이들은 남다른 재능과 끼를 가지고 있어 기획사 입장에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