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주 사장도 5000억 대박

삼성SDS는 10월 29, 30일 실시된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19만 원으로 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의 주식을 각각 320만여 주와 132만여 주를 보유한 이 전 부회장과 김 사장은 삼성SDS 상장만으로 주식 부자로 급부상하게 됐다.
공모가격(19만 원)을 적용하면 이 전 부회장과 김 사장이 보유한 삼성SDS의 주식 가치는 각각 6000억 원과 2500억 원을 넘는다. 하지만 14일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최대 2배인 38만 원까지 가능하다.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15%)까지 오른다면 당일 최대 43만700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삼성SDS의 상장 주가를 40만 원으로 계산하면 이 전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SDS의 주식 가치는 1조2800억 원, 김 사장의 주식 가치는 5280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