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45.6km 왕복 4차로 충주∼제천 구간은 2015년 6월 완공
경기 평택∼충북 제천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2일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총 45.6km의 음성∼충주 구간 중 충주 분기점(JCT)∼동충주 분기점(18.0km) 구간(위치도 참조)이 지난달 31일 오후 5시 개통식을 갖고 차량 통행이 시작됐다. 앞서 음성 대소 분기점∼충주 분기점(27.6km)은 지난해 8월 개통했다.
2007년 12월 착공해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 나들목 1곳과 분기점 1곳이 설치됐다. 사업비는 4091억 원이 들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국도와 비교해 충주에서 동충주까지 이동거리가 7km 짧아지고 주행시간도 10분 정도 줄어든다. 이에 따라 연간 622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도 634t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도권과 평택항으로부터 충주와 제천의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 바이오밸리, 테크노빌 등으로의 접근성도 좋아져 지역개발과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