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사진 = JTBC ‘속사정 쌀롱’ 화면 촬영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고(故) 신해철이 ‘속사정쌀롱’ MC 섭외 1순위였음이 밝혀졌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서는 故 신해철의 마지막 녹화 방송을 공개했다.
이에 신해철은 “모르겠다. 하도 제작진에게 방송 시작 전 웃기려 들지 말라,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시트콤 ‘프란체스카’에 출연할 때도 그런 말을 많이 들었었다”고 말했다.
이날 ‘속사정 쌀롱’ 방송분은 故 신해철의 생전 마지막 방송 녹화분이다. 이날 ‘속사정쌀롱’ 제작진은 방송 시작과 함께 “이 방송은 2014년 10월9일에 녹화됐습니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들이 있었지만 故 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 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애도의 자막을 내보냈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 사진 = JTBC ‘속사정 쌀롱’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