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증진법'이 확대 시행된 2011년 이후부터 흡연실에 대한 특허출원이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흡연실 관련 특허출원은 2011년 4건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 8건, 2013년 16건, 올해(9월까지) 34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흡연실 특허는 주로 중소기업(51%)과 개인(45%)이 출원하고 있어 흡연실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출원에는 바퀴 달린 흡연실, 굴뚝형 흡연실, 공기차단장치(에어커튼)가 설치된 흡연실 등 흡연실 구조를 바꾼 기술에서부터 태양력과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흡연실, 옷에 묻은 담배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탈취제발생기를 설치한 흡연실,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원격으로 흡연실을 관리하거나 이용자를 통제하는 흡연실 등 다양한 기술들이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