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硏 “한국이 가장 큰 영향 받아”
3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국제 산업연관관계의 심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은 이제는 조립과 같은 최종재 생산에서뿐만 아니라 중간재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은 1995년까지만 해도 세계 10대 산업(국제 산업 연관관계 기준) 가운데 1개 산업도 갖고 있지 못했다. 당시 세계 산업의 연관관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산업은 △미국 기업서비스 △독일 화학 등 주로 선진국 산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1년 세계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행사하는 10대 산업에는 △중국 전기전자 △중국 금속 △중국 화학 등 3개 중국 산업이 포함됐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