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TV 3종 출시
동부대우전자가 TV시장에 다시 진출했다. 2009년 동부대우전자 전신인 대우일렉이 TV시장에서 철수한 지 5년 만이다. 동부대우전자는 1일부터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자제품 매장에서 최근 출시한 32인치, 40인치, 50인치 등 풀HD 발광다이오드(LED) TV 3종 판매를 시작했다.
대우일렉은 2009년 사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에어컨, 청소기와 함께 TV사업부를 정리하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에만 집중해왔다. 동부그룹에 인수된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에는 에어컨 사업에 재진출한 뒤 올해 TV 시장에도 재도전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가격은 비슷한 성능과 크기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80∼90% 수준이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