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3년만에 드라마 복귀
한예슬(사진)이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으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일단 복귀 성적표는 좋다. 1일 방영된 첫 회가 8.4%, 2회가 10.0%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작인 ‘끝없는 사랑’의 마지막 회 시청률인 9.3%보다 높은 수치다.(닐슨코리아 자료)
한예슬은 2011년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 출연 당시 “촬영 환경이 열악하다”며 촬영장을 무단이탈한 후 미국으로 가버려 물의를 일으켰다. 나흘 만에 촬영장에 복귀했지만 드라마는 결국 결방됐다.
온라인에선 “한예슬이 바르고 나온 립스틱 브랜드를 알려 달라”며 한예슬을 반기는 여론과 “얼굴도 예전만 못하고 연기도 나아진 게 없다”며 그의 복귀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엇갈렸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