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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도망친 배우가 또 주연?” “예쁘긴 진짜 예쁘네”

입력 | 2014-11-04 03:00:00

한예슬 3년만에 드라마 복귀




“그런 일 있고도 드라마 주연을 하네요.” “그런데 예쁘긴 진짜 예쁘네요.”

한예슬(사진)이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으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일단 복귀 성적표는 좋다. 1일 방영된 첫 회가 8.4%, 2회가 10.0%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작인 ‘끝없는 사랑’의 마지막 회 시청률인 9.3%보다 높은 수치다.(닐슨코리아 자료)

한예슬은 2011년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 출연 당시 “촬영 환경이 열악하다”며 촬영장을 무단이탈한 후 미국으로 가버려 물의를 일으켰다. 나흘 만에 촬영장에 복귀했지만 드라마는 결국 결방됐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미녀의 탄생’ 연출자인 이창민 PD는 지난달 30일 제작발표회에서 “(무단 출국을 못하도록) 한예슬 여권을 미리 받아뒀다”는 농담을 했다. 한예슬도 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다시는 안 도망갈 거야”라며 애교 섞인 발언을 했다.

온라인에선 “한예슬이 바르고 나온 립스틱 브랜드를 알려 달라”며 한예슬을 반기는 여론과 “얼굴도 예전만 못하고 연기도 나아진 게 없다”며 그의 복귀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엇갈렸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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