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정-고진영(오른쪽). 사진제공|KLPGA
남은 대회 2개·점수차 24점…50위 쟁탈전도 치열
2개 대회를 남겨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신인왕 싸움과 50위 쟁탈전으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KLPGA 투어는 7일 경남 김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ADT캡스챔피언십과 14일 시작하는 포스코-조선일보챔피언십 등 2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효주(19·롯데)가 상이란 상은 모조리 독식하고 있다. 상금왕에 이어 대상(올해의 선수)을 확정했고, 다승(5승)과 평균타수까지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금랭킹 50위는 내년 풀 시드가 보장되는 순위다. 4일 현재 50위 최혜정(8539만3073원)과 51위 함영애(8479만2367원)의 격차는 60만원에 불과하다. 남은 2개 대회의 출전선수는 60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더욱 뜨거운 순위다툼이 예상된다. 44위 장수화(8931만8239원)부터 52위 김보아(8177만8333원)의 상금 격차도 약 8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51위부터는 11월 18일 시작하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통과해야 내년 정규투어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