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문태영(왼쪽 2번째)이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KGC와의 홈경기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모비스는 역전승으로 6연승을 달성했다. 사진제공|KBL
KGC에 73-69 역전승…SK는 kt 꺾고 4연승
모비스가 16점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6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KGC와의 홈경기에서 3쿼터 중반까지 39-55, 16점차로 뒤졌으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73-69로 역전승했다. 모비스는 9승2패로 선두를 지키는 한편 2위 오리온스(8승3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늘렸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선 홈팀 SK가 kt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2-61로 이겼다. 1쿼터를 23-11로 앞선 SK는 오용준(12점)과 전태풍(11점)을 앞세운 kt의 추격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김선형(6점·5어시스트)의 개인돌파가 살아나 점수차를 다시 벌리며 연승행진을 4경기로 이어갔다. SK(7승3패)는 동부와 공동 3위가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 @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