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백천이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열리는 ‘2014대학가요제 포에버’에서 추억의 DJ쇼를 펼친다.
공연의 전체 진행을 맡은 임백천은 ‘임백천의 대학 라디오’라는 제목으로 80년대 음악방송을 진행하듯 우편엽서로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소개하는 이색 코너를 운영한다.
2011년부터 진행중인 KBS 2라디오 ‘임백천의 라디오 7080’이 4년 만에 대학가요제 동료들과 함께 화려한 외출을 하는 셈이다.
30년 가까이 방송인의 길을 걸어오며 대학가요제의 역사를 지켜본 임백천은 “우리 젊은 날의 노래는 언제나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