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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지하철, 지난 1일부터 운행…“동심으로 돌아간 시민들”

입력 | 2014-11-06 11:29:00


‘라바 지하철’

인기 애벌레 캐릭터 ‘라바’가 서울 지하철과 만났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30일 “지하철 2호선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포장해 오는 11월1일부터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 라바 지하철을 기획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올해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하여 특별 이벤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라바 지하철은 2호선 1편성(10량)의 5개 홀수칸은 테마존으로, 나머지 짝수칸은 코믹존으로 구성돼, 안과 밖에 모두 다른 콘셉트로 포장됐다.

홀수칸에는 라바와 친구들, 라바 카툰 세상 속으로, 라바를 찾아라, 라바와 함께 떠나, 라바와 독서여행 등 다섯 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코믹존인 짝수칸은 라바와 지하철 여행, 라바와 웃어봐, 레드와 옐로우, 라바와 파티를, 라바와 세상 밖으로 등 코믹한 캐릭터가 표현돼 있다.

라바 지하철 첫차는 신도림역(시청방면)에서 평일 오전 7시21분, 토요일 8시28분, 일요일 8시29분에 탈 수 있으며, 운행간격은 1시간 30분 정도다.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8회, 공휴일에는 하루 7회 운행되며, 수요일은 열차 정비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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