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만든 센바오 전기차에 30% 성능 높인 배터리 장착
센바오 전기차에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2월 베이징전공(北京電子)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와 중국에 설립한 합작법인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가 생산한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센바오 전기차는 베이징자동차가 BESK의 배터리 팩을 이용해 생산한 첫 전기차로 내년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센바오 전기차는 37.5KWh급 배터리 팩을 탑재해 최고 속도가 시속 160km이고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00km를 달릴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고용량 양극재를 적용해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30%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1대당 1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공무용 및 대중교통 차량의 25%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있다.
김홍대 SK이노베이션 신사업개발본부(NBD) 총괄은 “중국은 2020년까지 500만 대의 전기차가 보급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