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이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맛집으로 소개된 음식점의 숨겨진 상술을 파헤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먹거리 X파일’
인터넷 블로그에 게재된 ‘맛집’은 진짜 맛있는 집일까. 음식점 이름만 검색해도 음식 사진은 물론 온갖 정보가 쏟아지지만 피해도 만만치 않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맛집을 검색해 찾아갔지만 인터넷 글과는 전혀 달랐다”는 제보에 취재를 나선다.
첫 번째로 찾은 한 음식점은 일명 상위 노출을 보장해준다는 조건으로 한 달에 몇 백만원의 광고비를 내고 있다. 비용을 지불하고 기다리면 줄서서 먹는 1억원 매출의 맛집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업주들 사이에서는 “남들 다 하는 블로그 마케팅 안 했다가는 이름도 알려보지 못하고 망한다”는 말이 생길 정도다. 때문에 이제 막 개업한 식당도 한 순간에 인기 있는 맛집으로 변화시켜주는 블로그 강사까지 생겨났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