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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배터리 겸 메모리 ‘LINK Power Drive’ 출시 예정

입력 | 2014-11-07 15:15:00



이메이션코리아(대표 한창준)는 아이폰6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휴대용 데이터 저장 및 보조배터리 ‘LINK Power Drive’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아이폰에 직접 연결해 파일을 복사, 열람할 수 있는 OTG 메모리 겸 보조 배터리다. PC용 USB 커넥터 외에 라이트닝 8핀이 함께 내장돼 있어 별도의 케이블 없이 Link Power Drive에 저장된 사진, 음악, 동영상 및 문서 등의 데이터를 아이폰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용 앱(App)을 이용하면 음악, 동영상과 같은 미디어파일을 아이폰전용 포멧으로의 파일 변환 없이 아이폰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으며, 문서 등의 파일도 앱 내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백업기능을 통해 연락처, 사진(카메라롤) 등 중요 데이터 분실을 막을 수 있다.
 
기존의 OTG 메모리는 안드로이드OS 기반이 대부분이었으나, 이 제품은 iOS 전용으로 아이폰 사용자가 고질적으로 겪어 온 용량부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해 아이폰 충전도 가능하다.

신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라이트닝 8핀을 쓰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이며, 메모리 용량은 16GB, 32GB과 64GB 세 가지다. 출시는 이달말로 예정됐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