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꼽은 ‘신의 직장’은 어디일까. 동아일보는 기업정보 공유 플랫폼 잡플래닛과 함께 급여, 일과 삶의 균형, 사내 분위기 등을 기준으로 △서비스 △제조·화학 △판매·유통 △교육 △건설 △의료·제약·복지 △IT·통신 △은행·금융 △기관·협회 등 9개 산업별로 직장 순위를 매겼다. 잡플래닛에 등록된 직장 13만 개 중 직장인들이 직접 평가한 리뷰가 10개 이상인 1247곳을 대상으로 삼았고 분석한 리뷰 개수는 총 2만1392개다. 구글코리아(IT)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행·금융) 등 외국계 기업은 휴가·육아휴직 등을 직장 상사 눈치를 보지 않고 쓸 수 있고 복지 수준이 높다는 이유로 순위권에 들었다. 에스티앤컴퍼니(교육) 호반건설(건설) 등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작고 덜 알려졌어도 자유로운 사내문화, 임원진의 소통 의지, 높은 성장세 등을 이유로 ‘최고의 직장’에 꼽힌 곳도 있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