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쇼핑몰의 최고 자랑거리인 ‘익스프레스 에스컬레이터’. 지상 1∼3층, 3∼5층 구간에 설치돼 고객들이 웅장한 규모의 쇼핑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달 16일 개장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쇼핑몰을 둘러본 고객들은 한결같이 감탄사를 쏟아낸다. 예상을 넘어선 크기와 넓이, 다양한 매장에 놀랐기 때문이다. 국내 유통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이곳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간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숨겨놓고 있다.
롯데월드몰 쇼핑몰은 ‘최대’ ‘최초’ 기록들이 많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영업면적만 약 7만7000여m²(약 2만3300여 평) 규모로 압도적인 국내 최대 쇼핑몰이다. 지상 1층 기준으로 쇼핑몰동만 가로 길이가 216m에 이른다. 고객들이 이 웅장한 공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익스프레스 에스컬레이터’(왼쪽 큰사진)도 설치됐다. 지상 1∼3층, 3∼5층 구간에 설치됐으며 한번에 2개층을 오르내리는 에스컬레이터는 국내 최초. 옆에는 시시각각 모양이 변하는 가로 7.7m, 세로 4.4m, 디스플레이 2개로 구성된 ‘미디어 샹들리에’가 있어 색다른 미디어 아트로 눈길을 끈다.
글로벌 패션부터 동대문 패션까지
석촌호수에서 바라본 롯데월드몰 쇼핑몰.
밤 12시까지 여는 글로벌 맛집
테마식당가(5∼6층)에서는 밤 12시까지 다양한 국내외 유명 맛집을 만날 수 있다.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글로벌 아시안 비스트로 ‘P.F.Chang’s’과 오전 2시까지 공연이 어우러진 락앤롤 테마형 레스토랑 ‘하드락카페’도 이곳에 문을 열었다. ‘논현삼계탕’ ‘한국집’ ‘대장금’ ‘사리원’ ‘이성당 카페’ 등 이미 국내외 고객들의 검증이 끝난 국내 원조 맛집 브랜드들도 자리를 잡았다.
옛날 서울 모습 재현… 이국적인 거리도
이국적 분위기의 ‘29스트리트’.
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사
3층 ‘홍그라운드’는 홍대맛집을 한데 모아 홍대 앞 분위기를 옮겼다.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한몫한다. 토요타코리아는 ‘커넥트투’에서 자동차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4층 ‘키즈존’(아래 사진)엔 ‘테디베어 동물원’과 ‘레고샵’이 입점해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준다.
롯데월드몰 쇼핑몰 운영사인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월드몰을 방문하는 누구나 맘 속에 키워온 꿈이 현실이 되는 감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롯데월드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쇼핑몰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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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부 phot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