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피부과의원 피부과전문의 의학박사 홍석진 원장
문신은 새기는 것보다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까다롭기 때문에 제거시술은 피부 전문의에게 인증받은 장비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존에는 나노세컨드 방식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문신제거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식의 시술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더 효과적인 제거 시술들이 많다.
기존의 나노세컨드 방식은 레이저가 문신색소를 자갈의 크기로 부수어 체외로 배출하는 방식이어서 원활한 제거가 힘들었다. 게다가 피부의 자극이 심해 시술시 통증을 동반하기도 했다. 반영구문신제거의 경우 여러 가지 색소를 섞어 시행한 문신이기 때문에 다양한 색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효과적인 문신제거법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피코슈어레이저’이다.
피코슈어레이저는 멜라닌이나 문신의 잉크 입자만을 효과적으로 파괴하여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피부의 자극, 통증이나 후유증, 부작용을 줄여준다. 게다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현대인들도 거리낌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레이저의 문신제거는 1년 이상의 긴 기간 동안 10∼15회 정도의 시술을 받아야만 말끔한 피부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피코슈어레이저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기존 레이저 시술 횟수의 절반 정도의 시술로도 문신 색소의 제거가 가능하다.
피코슈어레이저는 문신제거뿐만 아니라 기미나 주근깨 혹은 다양한 색소침착 병변에 있어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말끔하게 제거하기 힘들었던 반영구 화장 문신의 경우에도 만족스럽게 색소를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다방면에서 똑똑하게 작용하고 있는 피코슈어레이저로 깨끗하게 문신제거, 피부관리를 받기 바란다.
에스피부과의원 피부과전문의 의학박사 홍석진 원장｜고려대학교의과대학졸업·고려대학교의과대학대학원·대한피부과학회회원·미국피부과학회회원·미국피부외과학회회원·고려대학교의과대학외래교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