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벡스코서 잡 페스티벌
200여 기업 참여 2000여명 선발… 구직자-기업 수요 반영 채용관 준비
장애인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려

지난달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강소기업 및 청년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길게 줄을 지어 접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 제공
㈜동화엔텍 삼덕통상㈜ 내셔날오일웰바르코코리아 ㈜이랜드월드 동아타이어공업㈜ ㈜태현 동국실업㈜ ㈜조광요턴 윌로펌프㈜ LG전자 하이프라자 ㈜엔케이 ㈜광진윈텍 세보테크㈜ ㈜스틸플라워 등 200여 개 지역 우수기업이 참가한다. 채용인원은 2000여 명.
구인과 구직이 잘 연결되지 않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없애기 위해 구직자별·기업별 특성을 반영하는 특화된 채용면접관도 운영한다. 또 지역 맞춤형 일자리, 고용 우수기업, 강소기업, 고령자, 외국인 유학생 등 구직자와 기업의 다양한 취업지원 수요를 반영한 채용관을 섹션별로 준비한다. 특히 부산경총에서 마련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채용관은 지역 산업인력 수요에 맞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꾸민다. 취업컨설팅관, 일자리홍보관, 이벤트관 등 50여 개의 특별부스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취업 전문기관의 이력서, 면접 컨설팅 및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직업심리, 지문인식을 통한 각종 적성검사, 캐리커처, 캘리그래퍼 및 직업상담사를 통한 취업상담과 알선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무료로 마련된다.
특히 이날 벡스코 제2전시장 5C∼E홀에서는 장애인 사회참여 유도와 채용기회 확대를 위해 ‘꿈과 희망을 잡자’는 주제로 장애인채용박람회도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장애인총연합회(051-863-0650),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정보기술(IT)직 사무직 서비스직 생산직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면접장이 마련된다. 금정구청은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7층 회의실에서 구인구직 한마당 행사를 연다. ㈜미래다이스, ㈜기수정밀, ㈜로텍 등 17개 기업이 참가한다. 제조업 40여 명, 상담직 및 인력 공급업 60여 명 등 총 18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