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처럼 세월이 지나면 '직업 전망'도 달라진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의 직업지표 연구'를 통해 10년 후 전망이 좋은 상위 20개 직업을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10년 후 가장 전망이 좋은 직업은 무엇일까?
1위는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꼽혔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99.34점을 얻었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자연과학 연구원(91.35점), △수의사(91.13점), △상품기획 전문가(90.29점), △판사 및 검사(90.21점), △보험 심사원 및 사무원(89.61점), △항공기 조종사(89.24점), △관제사(89.21점), △임상심리사 및 기타 치료사(89.03점), △경찰관(88.62점), △소방관(88.56점)이 선정됐다.
이는 보상, 일자리 수요, 고용안정, 고용평등, 발전 가능성, 근무여건, 직업 전문성 등 각 영역별로 10년 후 전망에 대해 점수를 매겨 종합 순위를 정한 것이다.
특히 종합 순위 1위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은 고용안정과 직업 전문성 영역별 순위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3위 '항공기 정비원'은 보상 향상, 5위 '사회복지사'는 일자리 수요 영역에서 각각 가장 높은 전망을 자랑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