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비 10억’ 국회 소위 통과
7월 1일 출범한 ‘통합 청주시’의 가장 큰 현안인 새 청사 건립 사업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청사 건립을 위해 선행돼야 할 기본설계비 10억 원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위원회 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위원회는 전날 심사를 해 기본설계비를 통과시켰다. 청주시 새 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것을 청주시가 국회 심사 과정에 편성했다. 새 청사 건립은 국회 안행위 소관으로, 안행위에서 예산 확보가 안 되면 예결의 논의 자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안행위 통과는 국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13일 열리는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통합청주시 청사 기본설계비가 통과되면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받는다. 국회 예결특위는 16∼30일 열릴 예정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시 청사 건립 기본설계비가 안행위 전체회의와 예결특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