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세. 사진=동아일보DB
1인 가구에 세금? “전혀 검토 안 해”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 가능성이 언급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11일 한 매체는 “한국의 고착화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정부 관계부처가 종합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가 1인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어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당장 싱글세를 매기겠다는 뜻은 아니지만 저출산을 국가적인 위기로 여기는 정부 고민이 그만큼 깊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싱글세 관련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하자 복지부가 서둘러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