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원정 평가전에 나선 축구대표팀 박주호(마인츠)가 여권 만료기간 탓에 18일 이란전에 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7세인 박주호의 여권 만료기간은 12월. 와일드카드로 인천 아시아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 병역 면제가 됐지만 바쁜 일정 탓에 국내에 귀국해 병역 해결 절차를 마무리하지 않아 여권 만료 기간을 연장할 수 없었다. 대부분의 국가가 여권 만료 6개월 전까지 입국을 허용한다. 외교부의 설득으로 박주호가 14일 요르단과의 평가전은 뛰게 됐지만 훨씬 폐쇄적인 이란 입국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