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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망 대학-학과 추려 입시설명회 집중해야

입력 | 2014-11-14 03:00:00

[2015학년도 대입 수능]주말 입시업체 설명회 쏟아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바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본인만의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다음 달 3일 성적표를 받기 전에는 본인의 원점수만 추정할 뿐 표준점수나 정확한 등급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자료를 활용하되,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 위주로 추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 입시업체의 입시설명회는 대부분 주말인 15, 16일 열린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불안한 마음에 가능하면 많은 입시설명회에 참석하려 하지만 양보다는 한 곳을 찾더라도 본인의 성적대에 맞는 정보를 골라 듣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EBS나 입시업체에서 내놓은 예상 등급 구분 점수표를 활용해 자신의 영역별 등급을 가늠해야 한다. 수능 직후 열리는 대규모 설명회의 경우 다양한 성적대의 수험생이 참석하다 보니 총론식의 포괄적인 설명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자신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알아야 불필요한 정보로 인한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 열리는 입시설명회들은 정시에만 집중하는 반면 그 이전에 열리는 입시설명회는 내용이 다양하다. 입시설명회마다 정시 위주인지, 상위권 대학 위주인지, 대학별 고사에 대한 설명이 포함돼 있는지 등 프로그램이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내용을 들을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지망하려는 대학과 학과의 범위를 좁혀 입시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잘 치른 영역이 많이 반영되는 대학과 학과를 4, 5곳 뽑아 가면 해당 대학의 설명에 집중할 수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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