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사이영상에 이어 최우수선수(MVP) 타이틀도 차지했다. 커쇼는 14일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총 355점으로 내셔널리그 MVP로 뽑혔다. 전날 사이영상을 받은 커쇼는 이로써 역대 아홉 번째이자 내셔널리그에서는 1968년 밥 깁슨(79) 이후 46년 만에 같은 시즌에 두 개의 상을 동시에 탄 선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LA 에인절스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23)가 만장일치로 MVP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