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월드컵 2부 500m 종합 1위… 21일 개막 서울대회서 1부 출전… 한달도 안돼 기록 1초95 단축
이상화는 1부 500m 10연속 금메달

박승희는 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B(2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9초05로 1위를 차지했다.
14일 1차 레이스에서 39초33으로 2위를 기록한 박승희는 2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에 출전할 자격도 얻었다. ISU는 1차 대회 단거리 종목 디비전B의 상위 5명에게 다음 대회 디비전A 출전권을 준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는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2로 1위를 기록했다. 1차 레이스에서도 1위에 오른 이상화는 2012∼2013시즌 월드컵 파이널 대회 2차 레이스부터 자신이 참가한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에서 10차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