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90만부 팔리던 책, 한달새 총 170만부 훌쩍 넘겨
14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할인 판매 중인 ‘미생’ 세트. 새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 서점에선 최대 40%까지 할인해 팔고 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일반적으로 만화책의 주요 독자층이 10, 20대이지만 ‘미생’은 30, 40대가 많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미생’ 독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23.6%), 30대 여성(21.6%), 40대 여성(15.0%), 40대 남성(14.5%), 20대 여성(9.2%), 20대 남성(8.6%) 순이었다.
출판계에선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포털 사이트 다음의 웹툰 정책과 함께 21일 시행에 들어가는 새로운 도서정가제가 미생의 판매량을 늘려놓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음은 웹툰 연재가 끝나면 유료로 전환한다. 현재 인터넷에서 웹툰 미생을 보려면 10편당 1000원, 총 145회를 보려면 1만4000원을 내야 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