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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마련, 김태욱 향한 사랑 “내 눈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입력 | 2014-11-17 10:01:00

故 김자옥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故 김자옥 빈소’

故 김자옥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남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이 재조명됐다.

16일 오전 배우 김자옥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한 故 김자옥의 과거 발언이 네티즌 사이에 부각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자옥은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해 “걔(김태욱)가 내 아들 같다”라고 언급했다. 당시 그는 “김태욱이 7형제 중 가장 막내다. 하얀 머리 때문에 얼핏 오빠같지만 나하고는 9살 나이차이고, 아직도 내 눈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다”라고 전했다.

김태욱 아나운서 (출처=MBC)


이에 MC 강호동은 “아들 같은 막내가 지천명이 넘었다. 결혼을 안 하셨느냐”라고 묻자 “안 하겠다고 했다. 그 나이에 뭘 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한편 故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았다. 폐로 암세포가 전이됐고,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지난 16일 숨졌다.

故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9일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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