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사진 = SBS 뉴스 화면
울산에서 떼까마귀 5만 마리가 비행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가 지난 13일 울산 태화강에 몰려든 가운데 무리를 지어 비행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낮에 낙곡과 해충 등을 잡아먹는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는 인근 하늘을 뒤덮을 만큼 엄청난 규모를 과시 중이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는 시베리아를 거쳐 태화강으로 이동한 것.
울산 태화강은 과거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됐으나 태화강 살리기 캠페인 등을 통해 울산 떼 까마귀 5만 마리가 등장하는 등 수질과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
한편 태화강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선도모델 역할을 해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시도지사와의 오찬장에서 “강을 준설하면 환경이 나아진다. 태화강을 보라”고 밝혔다.
또 같은해 SBS에 출연해 “태화강은 썩은 물 때문에 최악의 도시였다. 그러나 강을 정리하고 나니 홍수·갈수를 면하고 고기가 뛰논다. 그 유역 이 전부 문화·관광서비스 산업이 일어났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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