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김광현에 이어 미국 무대 진출에 도전하는 또 한 명의 투수 양현종(26·KIA 타이거즈)이 포스팅을 요청하며 메이저리그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17일 KIA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요청했다. KBO는 관련 서류가 정리되는 대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팅 후 4일(토, 일요일 제외) 이내에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로 통보하게 된다.
이후 KBO는 최고액을 써낸 구단의 제안에 대한 KIA 구단의 수용 여부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4일 이내에 알려줘야 하며, KIA 구단이 최고응찰액을 수용하면 최고액을 응찰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양현종과 한 달간 독점계약 교섭권을 갖게 된다.
만일 KIA 구단이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양현종의 포스팅 공시는 철회된다. 이와 관련해 KIA는 양현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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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