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사진= 이케아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세계적인 가구 업체 이케아가 일본해 표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케아는 한국 첫 매장인 광명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케아코리아는 9월 3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첫 이케아 매장인 이케아 광명점은 오픈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 말 이케아 광명점에서 꼭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이케아 광명점을 공개했다.
한편 17일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 내 2013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케아의 외국 사업 현황을 나타내는 세계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 해당 지도는 장식용 벽걸이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세계 지도다.
이케아는 동해를 ‘East Sea’나 ‘Sea of Korea’ 등으로 병기하지 않고 일본해로 단독 기재했다. 뿐만 아니라 이케아 모바일 홈페이지에 있는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에서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이와 관련해 이케아코리아 측은 뉴시스에 “현재 해당 제품이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파악하고 본사에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보고를 하고 해결하려고 시도 중”라며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세계지도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케아코리아 측은 모바일 홈페이지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에 대해 “지도 화면을 확대해서 키우면 일본해 밑에 괄호로 ‘동해’가 함께 표기돼 있다. 구글맵을 그대로 홈페이지에 적용해서 쓰다보니 이런 논란이 발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사진= 이케아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