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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세계지도에 동해는 없다? 해명 들어보니…

입력 | 2014-11-17 19:19:00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사진= YTN뉴스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세계적인 가구 업체 이케아가 한국 상륙을 앞두고 구설에 휘말렸다. 동해 대신에 일본해 표기 논란에 휩싸인 것.

17일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 내 2013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케아의 외국 사업 현황을 나타내는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고. 이 지도는 장식용 벽걸이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세계지도를 의미한다.

이케아는 동해를 ‘East Sea’나 ‘Sea of Korea’ 등으로 병기하지 않고 일본해로 단독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케아 모바일 홈페이지에 있는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에서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사실이 전해졌다.

이케아코리아 측은 ‘일본해 표기 논란’에 대해 뉴시스에 “현재 해당 제품이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파악하고 본사에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보고를 하고 해결하려고 시도 중”라며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세계지도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라고 밝혔다.

모바일 홈페이지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에 대해선 “지도 화면을 확대해서 키우면 일본해 밑에 괄호로 ‘동해’가 함께 표기돼 있다. 구글맵을 그대로 홈페이지에 적용해서 쓰다보니 이런 논란이 발생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진짜라면 실망”,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해명 필요”,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바로잡길 바란다”,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안타까운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케아는 다음달 말 한국 첫 매장인 광명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일본해 표기 논란. 사진= YTN뉴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