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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위스키 제작과정 무료체험 하세요”

입력 | 2014-11-18 06:55:00

글렌피딕이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위스키 체험 증류소’를 20일까지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다. 오크통 제작 장인 이안 맥도날드씨가 오크통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글렌피딕


2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서 증류소 오픈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이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20일까지 ‘글렌피딕 익스피리언스’ 체험 증류소를 오픈하고 위스키 제작 과정을 무료로 공개한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위스키의 98% 이상이 스카치위스키(스코틀랜드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적으로 거리가 멀어 증류소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꾸며진 문화 복합공간이다.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 전 과정을 영상과 인포그래픽, 소품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스코틀랜드 전통 백파이프 연주를 감상할 수 있고, 인터랙티브 테이블 바(Bar)에서는 음용하고 있는 술에 대한 연산 및 탄생 스토리, 테이스팅 노트가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글렌피딕은 127년 역사를 특별히 강조하기 위해 45년 경력의 오크통 제작 장인 이안 맥도날드씨를 초청했다. 이안은 “오크통은 위스키의 맛과 향, 색깔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일체의 접착제 없이 나무 조각만을 사용한다. 일년에 2%씩 증발되는 알코올을 막기 위해서는 장인의 손길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 판매 1위 글렌피딕은 1887년 크리스마스 날에 처음으로 위스키 원액을 증류해 올해로 127년 동안 5대째 가족 경영을 통해 성장한 스코틀랜드 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은 전년대비 12.8%나 감소했지만, 글렌피딕은 싱글몰트 트렌드를 이끌며 11.3%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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