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출시 2개월 만에 로컬 슈퍼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15%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실적을 올렸다. 밀려드는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해 철야 생산을 하는 등 초기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10월 한 달 동안 이미 롯데주류의 스카치블루17을 밀어내고 새롭게 3위로 올라섰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수개월 내 임페리얼17을 따라잡고 2위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이 약 13% 감소하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골든블루는 전년 대비 107% 성장하면서 국내 주류업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라임’ 및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라는 주력 제품 삼각편대를 완성하여 본격적인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기존 경쟁 제품들과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럭셔리하고 개성있는 브랜드 차별화와 위스키 본래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주질(taste)의 차별화로 시대 감각을 지닌 오피니언 리더 그룹을 집중 공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 하나의 성공 요인은 기존 위스키 업계가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데 비해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역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맛과 향을 알리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