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사진 = MBC ‘서프라이즈’ 화면 촬영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옥중 결혼’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80)이 옥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사교(邪敎)집단 교주였던 맨슨은 추종자들을 부추겨 유명 배우 샤론 테이트 등 7명을 잔인하게 살해하도록 한 혐의로 체포돼 40년 간 캘리포니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버튼은 이 매체에 “다음달 찰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 감옥 면회소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맨슨의 광팬으로 전해졌다.
앞서 맨슨은 1960년대 젊은이들을 모아 사교집단을 만들어, 성경 요한 계시록과 비틀즈를 교묘하게 연관시켜 교주처럼 행세했다.
일명 ‘맨슨 패밀리’로 불렸던 추종자들은 맨슨의 ‘가르침’에 따라 1969년 8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 등 7명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1971년 맨슨은 살인 교사 등의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이듬해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종신형으로 감형됐다.
사진제공=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옥중 결혼/MBC ‘서프라이즈’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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