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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를 전기車 허브로”…

입력 | 2014-11-19 03:00:00

2회 엑스포 2015년 3월 열기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내년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 3월 성공적인 첫 개최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해 제주를 국제 전기차산업의 허브로 도약시킬 수 있는 행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내년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엑스포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도가 공동 주최한다.

이 엑스포에는 르노삼성 기아 BMW 닛산 쉐보레 등 국내외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전기차종을 전시하고 LG전자, 삼성SDI, 충전 인프라업체, 관련 부품업체, 연구기관들도 참여한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전기자동차 테스트베드, 충전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앞으로도 매년 제주에서 개최될 엑스포가 국제 전기차산업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열린 제1회 국제전기차엑스포는 행사 기간 동안 연인원 5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전기자동차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산업 발전은 물론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