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사진제공|WKBL
이변은 없었다. 나흘만에 다시 만났지만 이번에도 승자는 우리은행이었다. 선두 우리은행이 20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16일 맞대결에서도 69-63으로 이겼던 우리은행은 개막 6연승으로 1위를 질주했다. 반면 KDB생명은 6연패를 당하며 끝모를 추락을 이어갔다. 우리은행 샤데 휴스턴은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홀로 27점을 책임지고 10리바운드까지 곁들이며 코트를 지배했다. KDB생명은 경기 종료 5.56초를 남기고 이연화의 3점슛으로 50-50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뒷심에서 밀려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KDB생명 신정자는 12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