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스포츠동아DB
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3-1 역전승
풍부한 레프트 교체자원을 가진 도로공사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인삼공사와의 2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으로 단독 2위다. 모처럼 선발출장한 김선영이 15득점으로 활약했고 에이스 니콜(사진)은 34득점(2블로킹 3에이스)을 기록했다. 41%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니콜은 트리플크라운에 블로킹에 하나가 모자랐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의 헌신이 더 눈에 띄었다. 1세트 인삼공사의 장점 디그가 살아났다. 초반 열세를 뒤집고 20점 이후 총력전에서 조이스가 고비마다 득점을 했다. 25-23으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이 4개의 범실로 무득점을 하며 상대의 기를 살려준 것이 아쉬웠다. 2세트 초반 문정원이 연타로 3점을 뽑으며 살아났다. 6-7에서 문정원의 에이스 등 서브 덕분에 3연속 득점을 했다. 주도권을 잡은 도로공사는 니콜의 확률 높은 공격을 앞세워 25-20으로 세트를 만회했다. 공격 수비에서 날아다닌 니콜의 세트였다. 2세트까지 19득점을 했던 인삼공사 조이스가 3세트 2득점에 그쳤다. 도로공사가 25-17로 쉽게 이겼다. 결국 인삼공사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고 도로공사는 교체 투입된 김미연이 7점을 폭발시키며 25-14로 경기를 마감했다. 도로공사는 5승째(3패 승점14)고 4연패의 인삼공사는 6패째(2승 승점7)다.
대전|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kimjongk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