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교 만난 최룡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왼쪽)가 2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모스크바=AP 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이날 “러시아는 최고위급 접촉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회담을 가진 후 이같이 밝혔다. 최룡해는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 측이 2005년 공동성명의 바탕에서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