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서 펴내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2007년 영어, 2011년 스페인어에 이어 올해 러시아어 한의학 개설서(사진)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에는 한국 한의학의 특징과 의료서비스 시스템, 한의학 이론 및 치료법, 한의학 관련 주요 인물 등을 소개했다.
중국과 일본 등 전통 의학에는 없는 ‘사상의학’이라는 독특한 한국적인 소재를 소개해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차별성도 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러시아 언어권인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세계전통의학 가운데 한의학에 대해 우호적이어서 이번 개설서가 향후 한의학의 중앙아시아 시장 선점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