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사진제공|볼빅
LPGA 투어 선수들이 직접 뽑은 가장 모범적인 선수
소렌스탐, 오초아 등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첫 수상
최운정(24·볼빅)이 한국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윌리엄 앤 마우시 파웰상(William and Mousie Powell)’을 수상했다.
최운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롤렉스 어워즈에서 가장 모범적인 생활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윌리엄 앤 마우시 파웰상을 수상했다. LPGA는 9월 최운정과 스테이시 루이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을 후보로 선정했고, 이날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한국선수로 이 상을 받은 건 최운정이 처음이다.
최운정은 “선수들의 투표로 받은 상이어서 더 의미 있고 기쁘다.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투어 생활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