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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고백’ 윤민수 “아내와 바이브 숙소서 신혼생활, 장인어른 못 오셨다”

입력 | 2014-11-21 15:26:00

윤민수. 사진 =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촬영


윤민수, 포맨 고백

그룹 바이브 윤민수가 신혼 생활 당시를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해피투게더3)에는 ‘봉잡았네’ 특집으로 배우 권오중, 가수 윤민수, 배우 기태영과 진태현,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민수는 “처음에 장모님이 연예인은 안 된다며 결혼을 반대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포맨의 곡 ‘고백’으로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밝힌 윤민수는 “신혼시절, 아내와 (바이브) 숙소에서 살았다. 때문에 장인어른이 신혼집을 차마 보러 오시질 못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윤민수는 아내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작곡한 노래와 아들 윤후에게 4년 동안 모유수유 하느라 말라 버린 아내를 위해서 작곡한 노래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윤민수는 아내와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노래 ‘고백’이 수록된 포맨 3집을 꼽았다.

윤민수는 “(포맨 고백은)가진 것이라곤 노래 밖에 없었을 때 지금의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다. 편지와 함께 이메일로 노래를 전달했다. 당시 장모님이 결혼을 반대했었는데 노래를 듣고 결혼을 허락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윤민수는 “프러포즈 할 때도 포맨 ‘고백’을 불렀다. 친구들을 미리 호텔에 불러놓고 아내 친구들도 초대했다. 아내를 앉히고 이 노래를 불러줬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맨 고백, 남다른 의미가 있네” “포맨 고백, 노래 정말 좋아” “포맨 고백, 장모님 마음도 돌렸다니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민수, 포맨 고백. 사진 =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