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동아일보DB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로 공직생활 32년째를 맞는다. 나는 공직생활 내내 다음 자리를 보고 일을 해 본적이 없다. 언제나 현재 그 자리에서 그 임무에만 충실해 왔을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홍 지사는 "그것은 경남 도정의 일부일 뿐"이라며 "대권 운운은 호사가들의 억측에 불과하다. 나는 경남도정에 충실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나름 효과도 있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의 최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안철수 의원, 정몽준 전 의원을 끌어내리고 처음으로 5위로 올라섰다. 줄곧 하위권에 맴돌다 '무상급식 저격수'를 자처한 이후 순위가 상승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