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 연말 모임에는 따뜻하면서도 여성스럽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향이 잘 어울린다. 매력을 한 단계 높여주는 플로럴 계열 겨울 향수를 뽑았다.》
랑세 조세핀
보테가 베네타 놋
이국적이고 상쾌한 라임 열매와 오렌지꽃 향으로 시작된다. 라밴더 향이 진하게 어우러지면서 화사한 장미와 모란 향이 더해진다. 머스크와 통가빈 향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50mL 오 드 퍼퓸 15만원.
베라왕 포에버 베라
코코넛 워터의 상쾌함과 치자나무의 부드러운 향이 조화를 이룬다.고급스러운 흰 붓꽃과 라일락이 중독성 있는 향을 선사한다. 머스크향이 더해지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오 드 퍼퓸 30mL 5만9000원.
베르사체 옐로우 다이아몬드
불가리 레젬메 칼라루나
여성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문스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화이트 아이리스, 밀키 미스트, 오스트레일리아 백단향 등이 조화를 이루는 맑고 부드러운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오 드 퍼퓸 100mL 43만5000원.
프라다 캔디 플로럴
사탕 고유의 달콤한 향에 싱그러운 꽃 향이 더해진 여성스러운 향수다. 핑크와 화이트로 이뤄진 향수병은 골드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럽다. 오 드 투왈렛 30mL 7만5000원.
페라가모 향수를 귀엽게 재해석한 미니 향수 컬렉션 제품이다. 자몽과 장미 오일, 밀키 무스 등이 어우러진 플로럴 오리엔탈 플루티 계열 향이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팽이를 연상시키는 향수병이 독특하다. 20mL 오 드 투왈렛 5만5000원.
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