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男의 슈트: 버버리 ‘트레블 테일러링 슈트’&패딩
‘구김성 제로’라는 혁신적인 직물의 버버리 트레블 테일러링 슈트.
버버리의 ‘트레블 테일러링 슈트’는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 새로운 직물을 사용해 입는 사람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도 돋보인다. 버버리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 직장인부터 세계를 누비는 비즈니스맨까지 모두를 위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의 등장은 활동적인 직장인 남성에게는 더 없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버버리 남성 패딩을 입은 배우 에릭.
두 번째는 얇아진 어깨 패드다. 여기에도 전통적으로 쓰이던 솜 대신에, ‘모션 캔버스’가 적용됐다. 버버리 관계자는 “어깨 라인까지 연결된 모션 캔버스가 재킷의 형태를 그대로 고정시켜 주면서 신축성과 편안함도 준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옷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해주는 ‘스프링 구조 직물’이다. 이 직물에는 이탈리아의 비엘라 지역에서 생산된 100% 고급 양모가 사용됐다. 특히 특허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날실이 스프링처럼 자연스러운 신축성을 자랑한다는 것이 버버리의 설명이다. 이 덕분에 ‘트레블 테일러링 수트’는 기존 제품에 비해 팔꿈치 및 무릎 등에 주름이 생기거나 늘어지지 않는다. 버버리 관계자는 “출장이 잦은 직장인에게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방수 기능과 찬바람에 강한 패딩으로 슈트 위에 매치하여 입을 수 있다(왼쪽 사진). 보온력과 신축성까지 더해진 버버리 남성용 패딩.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